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 구상, 실천안 조기 수립하기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논의했다.
청와대는 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회의를 개최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북미 실무협상 관련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실무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정의용(가운데) 국가안보실장.[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상임위원들은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한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 구상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조기에 수립해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북한과 미국은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재개한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지 약 7개월 만이다.
미국이 '영변 핵시설+알파(α)'를 대가로 '북한의 핵심 수출품목인 석탄·섬유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북한이 이에 호응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