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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4년만에 통산 KPGA 3승... 이동민 2위·최경주는 3위

기사입력 : 2019년10월06일 15:52

최종수정 : 2019년10월06일 16:38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인천=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수민이 4년만에 통산 3승을 신고했다. 

이수민(26)은 6일 경남 김해의 정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 줄인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수민이 4년만에 통산 3승을 신고했다. [사진=KPGA]

2라운드부터 내리 선두를 유지한 이수민은 이날 1번홀(파5)서 이글로 기분 좋은 출발을 끊었다. 그는 4번홀(파4)서 버디를 잡았지만, 5번홀(파5)과 7번홀(파4)써 보기로 주춤했다.

이수민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우승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12번홀(파4)부터 14번홀(파5)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수민은 지난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서 첫승을 차지한데 이어 2015년 군산CC오픈 그리고 이 대회까지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게됐다. 

이날 우승경쟁은 이수민과 이동민(34)의 2파전으로 전개됐다. 선두와 3타차 5위로 출발한 이동민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로 5타를 줄인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이동민은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 이어 5년만에 통산 2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선두와 2타차 2위에 만족했다. 

최경주(49)는 이날 7년만에 17승에 도전했지만, 1타 줄인 10언더파 278타로 3위에 안착했다. 그는 이날 1번홀(파5)서 첫 버디를 잡은 후 18번홀(파4)까지 17개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갔다. 

통산 16승을 올린 최경주가 코리안투어에서 마지막으로 거둔 우승은 2012년 이 대회였다.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로 8승 고지에 오른 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KPGA는 10월10일부터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종료한다. 코리안투어 시즌 대회가 15개 이하로 줄어든 것은  2016년 13개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이동민이 2위를 기록했다. [사진=KPGA]
최경주가 3위를 기록했다. [사진=K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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