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비 41억여 원 등 총 66억 원 투입해 2022년 완공 예정
[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추진해온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최근 정부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이 이뤄지게 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양구군청[사진=양구군] |
8일 군에 따르면 기존의 국민체육센터가 수용인원 대비 이용인원의 과밀화가 발생해 언제나 이용 가능한 생활체육시설의 확대가 필요함에 따라 추진됐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양구읍 죽곡리 11만2000여㎡ 부지에 연면적 2438㎡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체육센터와 작은 도서관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내년부터 2022년 10월까지 국비 41억1200만 원과 도비 7억4600만 원, 군비 17억4200만 원 등 총 6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수영장, 작은 도서관, 개방형 카페, 탈의실, 샤워장, 관람석, 사무실, 화장실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헬스장, 스튜디오룸, 운동처방실, 주민참여 동아리방, 화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옥상에는 게이트볼장, 조깅 트랙, 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정병두 기획조정실장은 “국민체육센터가 복합시설로 새로 조성되면 체육과 도서관이 시너지 효과를 내서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고, 여가활동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