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LG 트윈스 채은성이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동점포로 쏘아올렸다.
LG 채은성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키움 히어로즈와의 3차전에서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채은성. [사진= LG 트윈스] |
2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채은성은 1대2로 뒤진 4회말 귀중한 동점포를 터뜨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채은성은 키움 선발 이승호의 2구째 141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채은성의 홈런 타구가 좌측 담장을 아슬아슬하게 넘어가자 키움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그러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채은성의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첫 홈런이다.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한 LG가 채은성의 홈런포에 힘입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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