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제인 50여명과 오찬간담회서 "충남 경제 발전에 관심"
"아프리카돼지열병 충남에 번지지 않도록 방역 온 힘 다해달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충청남도 경제인 50여명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충남의 숙원사업인 당진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시 해미읍에서 지역경제인 5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경제인들의 의견을 청취, "앞으로 충남 경제 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은 갯벌이 잘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관광·바이오·치유 등 해양 신산업 분야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해양 신산업 육성전략은 대한민국 전체의 해양산업을 살리는 것이면서, 동시에 충남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해양신산업 분야 육성전략의 의미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내 양돈산업 비중이 가장 높은 충남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번지지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북부에서만 발생했고 여기까지 번져오지는 않았다"며 "아직은 잘 막아내고 있지만 양돈산업 비중이 가장 높은 이곳 충남에 번지지 않도록 방제방역에 온힘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없어도 돼지고기 소비심리가 줄어, 가격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 "서산 해미읍성은 원형을 온전히 보존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역사유산"이라며 " 특히 이곳은 이순신 장군이 무관으로 첫 출발할 때 군관 생활을 했던 곳으로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구할 수 있었던 기반을 닦은 곳”이라고 역사적 의미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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