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NC 다이노스 베테랑 유격수 손시헌이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코치로 제 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는 11일 "강인권 전 한화 이글스 배터리 코치와 손시헌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 손시헌. [사진= NC 다이노스] |
손시헌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 새출발한다. 지난 2003년 두산 베어스 육성선수로 입단한 손시헌은 국가대표 유격수로 성장하며 '연습생 신화'를 만들어냈다.
NC에는 2014년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해 6시즌 동안 팀의 내야를 책임졌다. 손시헌은 KBO리그 15시즌 동안 15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70홈런 546득점 550타점 등의 성적을 남겼다.
구단에서도 손시헌에게 은퇴식을 마련해주기로 했다. NC는 손시헌과 절친한 친구인 이종욱 코치의 동반 은퇴식을 내년에 마련할 예정이다.
강인권 전 한화 배터리 코치는 수석코치로서 이동욱 감독과 함께한다. 강 코치는 NC가 창단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배터리 코치로서 NC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손시헌과 강인권 코치는 17일 선수단 훈련 시작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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