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원하고 있다”며 검찰개혁 필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퇴와는 별개로 검찰개혁을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1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는 안타깝지만 존중한다”며 “많은 국민들이 검찰개혁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14 dlsgur9757@newspim.com |
지금도 여전히 조 장관이 검찰개혁의 적임자라고 생각하냐는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 질문에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으로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사퇴는 했지만 그 토대위에서 검찰개혁은 이어져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입장문을 통해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9월 9일 취임 이후 35일만이다.
특히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검찰개혁 제도화가 궤도에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가야할 길이 멀다. 저보다 더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줄 후임자에게 바통을 넘기고 마무리를 부탁드린다”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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