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윙입푸드는 돼지고기가 주요 원료인 살라미와 즉석식품 외에 닭고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푸드나무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합작법인은 홍콩에 설립하고, 윙입푸드 중국 공장에서 푸드나무의 닭고기 제품을 생산해 윙입푸드의 판매망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윙입푸드 홈페이지 화면. [사진=윙입푸드] |
왕현도 윙입푸드 대표는 "이번 푸드나무와의 협업을 계기로 한국 상장을 준비할 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던 한국 식품 회사와의 협업이 본격화됐다"며 "푸드나무와는 오랜 협의와 시장 실사, 제품 테스트 등을 통해 양사의 신뢰를 구축, 공동의 성장목표를 향해 사업제휴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윙입푸드는 자체 대리상과 직영점, 온라인 상점, 대형마트는 물론 중국의 허마셴셩, 징동상점, 알리바바 등 유통망으로 푸드나무의 여러 브랜드 제품을 결합해 윙입푸드의 제품 다변화를 추진한다.
윙입푸드와 푸드나무의 합작법인은 빠르면 올해 안에 설립해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시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후 푸드나무의 닭고기 제품을 시작으로 건강식품, 바이오식품 등으로의 제품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윙입푸드는 2015년 4월 해외상장을 목적으로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이자 실질 영업자회사는 '광동영업식품' 및 '훠얼궈스영업'이다. 육가공 식품 생산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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