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동 상근부회장 "비전 2040 등에 한국 기업 관심 많아"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2년 연속 오만을 방문해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양국간 신뢰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 오만 무스카트 쉐라톤 오만 호텔에서 '한국-오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왼쪽 세번째)과 알 유스프(Al Yousef) 오만상의 회장(왼쪽 네번째)이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
이날 한국 측에서는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엄찬왕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김창규 주오만대사, 박명주 국토교통부 기술기준과장, 서상수 GS건설 상무, 김도형 대림산업 상무, 김상우 대우건설 지사장, 강 건 LS전선 지사장 등 중동을 방문 중인 경제사절단과 오만 진출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오만 측에서는 알 유스프 오만상의 회장, 알 라와티 두큼경제특구청 국장, 알 히나이 오만투자청 국장 등 정부 주요 관계자와 기업인 6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7월 이낙연 국무총리의 오만 순방에 맞춰 '한국-오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두큼경제특구청장을 초청해 '오만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에 힘쓰고 있다.
이날 김준동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중국에 이어 오만의 2번째 수출상대국으로 오만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작년 7월 양국이 ICT,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및 보건의료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데 합의한 만큼, 양국간 협력 범위를 다양화 해야 한다"고 강좼다.
또 "오만의 비전 2040과 같은 산업다변화 정책에 한국 기업들이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오만은 2040년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안정적인 리더십 △경제다변화 △노동시장 개혁 △민간부문 육성 △국토 균형발전 △천연자원 효율적 이용 등의 경제분야 과제를 포함한 국가발전계획(비전 2040)을 발표한 바 있다.
알 유스프 회장도 "한국은 오만의 최대 LNG 수출국이자 핵심 교역국"이라며 "양국은 신뢰의 파트너로서 눈앞에 펼쳐진 4차 산업혁명과 비전 2040의 실행과정에서도 계속해서 협력을 확대 다변화 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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