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2019 진도문화예술제 세번째 초청 공연인 '판소리극 모돌전'이 오는 22일 오후 5시에 향토문화회관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판소리극 모돌전'은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 작품으로 빅토르 위고의 작품 '노트르담 드 파리'를 새로이 전통 판소리극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오는 22일 진도군에서 신예국악인이 총 출동한 '판소리극 모돌전(牟乭傳)'이 열린다.[사진=진도군] |
고려 무신정권의 암흑기, 벽란도 무량사를 배경으로 광기와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 군상들을 통해 무엇이 암흑의 감추어진 주체이고, 무엇이 거짓과 진실이며, 무엇이 진정 아름답고 추한지를 집요하게 파헤침으로써 그 예술적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총 12장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진도군 지산면 소포 출신 주호종 연출로 판소리계 어벤저스들이 뭉친 모돌전 공연에는 불후의 명곡 판소리 스타 박애리가 사당각시 호란 역을 맡았다.
또한 소리신동에서 국민소리꾼으로 우뚝 선 유태평양이 꼽추 모돌 역을, 중후한 공력의 최호성이 주지 벽파 역을, 국악계의 아이돌 김준수가 미남 한량 최자 역을 맡았으며, 진도 대한민국 국악제에서 퓨전판소리 공연을 선보인 김금미가 출연한다.
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판소리극 모돌전 공연은 화려한 출연진은 물론이거니와, 군민과 관람객에게 새로운 장르의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문화향유 기회 확대로 민속문화예술특구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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