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지역위원회는 농어민수당을 도입해, 올해 소급적용하는 등 농·어업인 공익수당 30만원을 지급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전했다.
농어민 공익수당과 관련해 소속 시·도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열띤 토론 끝에 '순천시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원 조례안'에 대해 원안대로 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농어민 공익수당 토론 [사진=더불어민주당 순천시지역위윈회] |
서갑원 지역위원장은 "지난 17일 공포된 '전남도 농·어업인 공익 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와 달리 부칙에 있는 올해 3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에 대해 약간의 이견이 있으나 같은 당 소속 순천시장의 의견을 존중하고, 특히 농어업인들이 오랫동안 숙원했던 사항으로 농어업인의 공익적 가치를 존중하는데, 참석한 시·도의원 모두가 공감해 전남도 조례와 달리 올해 하반기를 소급하여 30만원을 지급토록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경제개방에 따라 점점 더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의 삶을 개선할 대안으로 대두되어, 시는 희망농정소통위원회를 통해 농어민 공익수당 제도 도입을 위한 논의를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전라남도에서 전남시·군 일괄 시행과 전남도 도비 40% 지원 방침이 결정됐다.
이번 조례가 공포되면 약 1만 8000여 명의 순천시 농·어업인이 올해는 30만원, 내년부터는 60만원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며, 이에 따른 연간 예산액은 112억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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