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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악양생태공원, 상설체험 운영 한달 만에 1114명 방문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16:23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6:23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악양생태공원 상설체험이 운영 한 달 만인 지난 17일 기준 1114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학생들이 함안 악양생태공원 상설체험장에서 수박식빵 및 수박쿠키를 만들기 위해 반죽을 주무르고 있다.[사진=함안군청] 2019.10.22.

악양생태공원이 위치한 함안군 대산면은 남강변 핑크뮬리 명소로 알려진 것 외에도 국내 최대의 겨울수박 산지다. 군은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해 공원을 관광 명소화할 목적으로 수박식빵 및 수박쿠키 만들기 등 수박관련 체험과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생태놀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체험은 공원 내 방문자센터 1층에 마련된 실내체험학습장 및 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는 무료로 운영된다.

지역민 체험강사의 인솔에 따라 체험객들이 직접 반죽을 주물러 수박모양을 만들고 나면 발효와 굽기에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 시간 동안 숲 해설가와 함께 야외에서 생태놀이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며, 알찬 체험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가 매우 높다.

올해 체험은 12월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인데 현재 참여요청이 빗발쳐 모든 일자가 접수 마감된 상황으로, 예약 취소자 발생 시 함안군 문화관광 사이트 '체험코스' 메뉴 중 '관광프로그램 참가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생태놀이는 15명 이상 단체의 경우 전화로 사전예약 하면 오후 1시 타임에 참여할 수 있다.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 곤충 및 수생식물 관찰 등의 주제로 운영되는 생태놀이는 참가자들의 연령과 특성에 따라 매회 다른 내용으로 진행되며, 함안군 가야문화유산담당관 관광담당(055-580-2583~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올 연말까지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악양생태공원 상설 체험프로그램 참여인원은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내년부터 체험의 유료화와 함께 수박식빵 판매까지 이뤄진다면 맛과 재미를 고루 갖춘 일석이조의 지역 대표 체험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악양생태공원으로 꾸준히 방문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남강과 악양둑방길, 강주해바라기마을, 대평늪 등 천혜의 생태환경에 자리한 법수~대산면 일대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함안 관광의 중심지인 만큼,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 활성화를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와 콘텐츠 개발·운영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9 생태테마 관광육성사업'을 통해 남강변 노을과 처녀 뱃사공 스토리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오는 11월 2일 악양생태공원 일대에서 '2019 악양노을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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