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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中, 미중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日, 휴장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17:06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7:06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자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50% 오른 2954.38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 상승한 9642.09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39% 뛴 3895.8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중 무역) 협상의 2단계 문제들은 여러 면에서 1단계보다 해결하기가 훨씬 더 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인 언급은 다음달 16~17일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1차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이란 기대를 높였다고 전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역시 이날 1단계 무역 협상이 잘 되면 12월에 예정된 대중 관세 부과를 철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양국 무역분쟁의 해소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투자자들은 3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주시하고 있다. 화촹(華創)증권의 저우룽강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부진했던 것처럼 3분기 기업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며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주가를 떠받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은 6.0%로 27년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홍콩증시는 혼조세를 연출했다. 오후 4시 38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2% 오른 2만6784.38포인트, H지수(HSCEI)는 0.18% 내린 1만524.3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8% 오른 1만1271.2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2일 일본 증시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을 맞아 휴장했다.

22일 상하이종합평균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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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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