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내달 1일 지진대피 민방위 화재대응체계 등 점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50개 유관기관과 오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시는 지난달 2일부터 총 5회에 걸쳐 전문가 컨설팅을 비롯해 협업기능 부서와 준비를 해왔다.
대전 소방본부, 대전지방경찰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 씨엔씨티(CNCITY)에너지, 케이티(KT)충남고객본부,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대전대학교 등과 사전회의를 열고 훈련 시나리오 작성 등 훈련전반에 대한 준비를 완료했다.
훈련 첫날인 28일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3일차와 4일차에는 대학교 실험실에서 가스가 폭발하는 상황을 가상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토론 및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30일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지진대피 민방위훈련을 하고 훈련 마지막 날에는 불시 청사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해 유사 시 신속한 상황보고 및 화재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또 훈련준비부터 실시까지 전 과정에 훈련 체험단이 참여해 모니터링과 훈련 체험수기를 작성하고 재난안전 사진전 및 포스터전 개최,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 시민과 함께하는 재난안전 훈련이 되도록 준비했다.
박월훈 시 시민안전실장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상황을 가상한 훈련으로 유사시를 대비해 충실하게 훈련에 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