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평가회는 식량작물 작황 분석과 친환경 고품질 쌀 안정생산 우수사례를 발굴해 향후 벼농사 발전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열렸다.
장흥군이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사진=장흥군] |
이날 행사에서는 벼농사 작황 및 품종특성, 주요 병해충 발생상황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시범농가 우수사례 발표, 고품질 쌀 안정생산 및 소식재배기술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올해 벼농사 주요 현안을 농업인과 공감하고 올해 영농기술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이 됐다.
다양한 식량작물 종자와 시범사업 추진 화판 전시, 조명1호(추석전 햅쌀 출하) 시식회, 국제농업박람회 견학 등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벼농사는 벼 등숙 후기 계속된 강우와 태풍으로 습윤, 일조 부족, 강풍 등 농업환경이 좋지 않아 병해충 방제 및 수확시기를 놓쳐 쌀 생산량이 전년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정완 장흥부군수는 "조생종 벼 조기재배 단지 조성, 고품질쌀 재배단지 조성, 벼 소식재배 기술 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다"며 "벼 재배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하는 등 벼농사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