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등 14종 무작위 검사결과 요오드‧세슘 불검출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지역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는 수산물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에 납품하는 오징어 등 14종의 수산물 식재료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방사능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2013년 후쿠시마 원전수 해양 누출 사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2014년부터 요오드(131I)와 세슘(134Cs+137Cs)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식재료 안전성 확보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대전교육청이 학교급식으로 쓰이는 오징어, 명태(동태, 코다리 포함), 삼치, 고등어, 낙지 등 14어종 43건을 무작위로 1.5kg 내지 2kg을 표집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43건 모두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충열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식재료를 확보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학교급식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