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세레스에프엔디는 지난해 6월 원료의약품 설비를 가진 공장을 인수해 글리코펩타이드 항생제 반코마이신과 면역억제제 타크로리무스를 생산하고 있다.
타크로리무스는 일본 아스텔라스에서 개발한 의약품으로 장기 이식 후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한 면역 억제제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도 사용된다.
알테오젠 자회사 세레스에프엔디가 면역억제제 타크로리무스 전용 생산공장 증축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알테오젠] |
이번 증축에 따라 세레스는 타크로리무스로 매출액이 연간 2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매출을 포함하면 300억원 규모다.
한편, 세레스는 지난 15일 인도 글로벌 제약사 스트라이드 파마 사이언스와 타크로리무스 미국 공급을 위합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타크로리무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완료한 후 8년간 매년 80억원, 총 600억원 이상의 타크로리무스 원료의약품을 독점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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