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아시아 프로축구 최강자를 놓고 2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우라와는 23일 중국 광저우의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 2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원정 경기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일 1차전 홈경기서 2대0 승리를 거둔 우라와는 2차전에서 후반 5분에 터진 고로키 신조의 헤딩 결승골로 3대0으로 승리. 1,2차전 합계 3대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광저우에수 활약하는 수비수 박지수는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와 함께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라와가 고로키 신조의 헤딩골로 AFC 챔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우라와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우승컵을 차지했던 2017년 이후 2년 만이다.
결승 상대는 알 힐랄이다. 수비수 장현수의 소속팀인 알 힐랄은 준결승에서 알 사드(카타르)를 1,2차전 합계 6대5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지난 1991년, 2000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알 힐라는 세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우라와와 알 힐랄의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2017년 결승에서는 우라와가 원정 1차전에서 1대1로 비긴 뒤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를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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