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LH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 본격 추진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지구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마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제1호 LH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인 인천석정지구는 지난 2017년 LH 참여를 통해 조합설립인가 취득, 설계안 확정 및 시공사 선정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2년만인 지난 21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
인천석정지구 조감도 [사진=LH 제공] |
인천석정지구는 행복주택 108가구를 포함해 총 29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기공식에 이어 내년 5월 일반분양이 이뤄진다. 입주는 2022년 2월 예정이다.
LH는 전국 15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관리처분계획 수립 중인 대구동인 지구와 인천만수·인천숭의2·부천원종·서울면목 지구도 현재 시공자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은 "민간 재개발사업에서 소외된 노후 저층주거지, 빈집 밀집구역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주거약자의 재정착을 위해 공공임대를 공급하는 등 따뜻한 재생을 위해 LH가 공공디벨로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