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의회 정영섭 의원(가선거구 화개·악양·적량면, 더불어민주당)은 농민수당 지급을 제안하며 하동군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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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회 정영섭 의원 [사진=하동군청] 2019.10.28 |
정 의원은 하동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농민수당 지급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익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해 농민들은 안정적인 소득보장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로 굳어지는 실정이지만 농업은 포기할 수 없는 민족의 생명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민수당의 필요성에 대해 그동안 많은 학자와 농민단체에서 강조해 왔으며, 계속되는 지원에도 불구하고 농업과 농민의 위기는 일상화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더 이상 외면하거나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농민수당은 단순히 농민들에 대한 지원 차원을 넘어 농업·농촌·농민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농업정책 방향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동군도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적극적으로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군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