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조4416억...전년比 23.64% ↓
GS건설 "매출 총이익률 상승...신규 수주는 비슷"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GS건설은 올해 3분기에 매출액이 2조4416억원, 영업이익이 1876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3.64%, 19.6% 감소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6억7997만원으로 같은 기간 22.4%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7조6184억8000만원, 누적 영업이익은 5850억원이다. 영업이익률과 세전이익률은 각각 7.7%, 8.3%를 기록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1200억원의 해외프로젝트 환입을 감안하면 감소폭은 크지 않다.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수준인 6조6290억원이다. 매출 감소는 해외 부문에서 영향이 컸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부문의 매출은 2조3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가 줄었다.
매출액은 줄었지만 매출 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 총이익률은 13.4%로 전년 동기 대비 12.0% 높았다. 세전이익은 63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1% 늘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이 16.7%대로 탄탄한 데다 그동안 부진했던 플랜트 부문도 11.0%로 양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경영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