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협상 대표단, 11월 1일 전화 통화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과 미국 간 무역 합의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며, 양측 논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각)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양국이 긴밀한 대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양국 협상 대표단이 오는 11월 1일 전화 통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날 칠레 정부는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시위가 격화되면서 안전 우려가 제기된다면서, APEC 정상회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로이터통신 등은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문 서명을 마카오에서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일본 오사카에서 무역 담판을 가졌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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