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울진·세종=뉴스핌] 이순철 기자 = 독도 해상에서 31일 오후 11시 25분쯤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 1대가 추락했다.
소방헬기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2019.10.18 kilroy023@newspim.com |
헬기에는 응급환자와 소방대원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탑승자 생사는 확인되지 많고 있다. 추락한 헬기에는 응급환자 1명과 환자 보호자 1명, 소방대원 5명까지 모두 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자는 김종필, 이종후, 기장 서정용, 정비사 박단비, 구조대원 배혁, 환자로는 50살 윤영호, 보호자 박기동 씨로 알려젔다.
해경과 소방청 당국은 독도 남쪽 6해리 부근 어선에서 환자 이송을 위해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 한 대가 이륙을 한 뒤, 10분쯤 뒤인 11시 25분쯤에 독도 인근 300m 지점 해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시 응급환자는 어선 작업 도중 손가락 절단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을 비롯해 소방대원들과 민간인들의 정확한 연령, 성별 등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현장에서는 현재 해경 경비함정과 해경 항공기 등이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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