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 통산 13승·PGA 통산 17승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로리 매킬로이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조언을 했다.
골프 닷컴은 1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에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비결을 전했다"고 밝혔다.
로리 매킬로이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리 매킬로이는 공식 기자회견서 "나는 항상 필드에서 최연소로 뛰는 선수였다. 그래서 항상 나보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경쟁했다. 내 캐디 역시 나보다 5살이 많다. 나는 이 것이 나를 성장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경쟁하는 선수들을 좋아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보다 더 실력이 좋은 선수들과 겨루는 것이다. 이 것이 자신의 게임을 향상시키는 비결이다"라고 설명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10월31일 끝난 HSBC 챔피언스 1라운드서 중간합계 5언더파로 선두 하우통리(8언더파·중국)와 3타차 7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17세 나이로 월드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는 19세 나이로 유러피언투어(EPGA) 대회서 생애 첫승을 달성했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13승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7승째를 기록한 로리 매킬로이는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6월 캐나다오픈 우승으로 미국·영국·캐나다 등 3개국 내셔널타이틀을 수집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 역대 3번째 로 이 타이틀을 달성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