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맛있는 해남, 해남미남(味南)축제가 10월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며 지난 31일 개막했다.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오는 3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축제는 내츄럴 푸드의 본향, 땅끝해남을 주제로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남미남 축제장 모습 [사진=해남군] |
또한 저녁시간에는 가을밤 정취 가득한 음악공연이 계속될 예정으로 31일에는 가을 낭만콘서트가 개최됐다. 1일에는 미스트롯 홍자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MBC 가요베스트, 2일 박상철 등이 출연하는 미남콘서트 초청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축제장에는 첫날부터 방문객이 대거 몰려 해남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축제 프로그램을 즐기는 한편 10월의 마지막 밤을 물들인 콘서트까지 가을빛 정취 가득한 두륜산의 정취를 함께했다.
또한 읍면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1촌1식 음식관이 운영돼 해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손맛 가득한 음식들을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주말까지 계속되는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2~3일 해남특산물을 활용한 마스터 셰프 경연대회로 해남특미요리 경연대회가 열리며 궁중음식, 종가음식, 사찰음식 등 해남의 전통음식 명인 6명이 참여하는 해남 음식 특별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2019인분 닭장떡국 시식 행사와 수확철을 맞은 고구마 담아가기, 해남배추를 이용한 김장담그기, 해남 3대 명차 체험, 막걸리 바 운영 등 해남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체험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축제 개막식은 1일 오후 5시부터 열려 해남관광의 재도약을 천명하는 2020 해남방문의 해 선포식도 거행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의 풍부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자연담은 먹거리를 대거 선보이면서 많은 국민들이 축제를 찾고 있다"며 "가을이 깊어가는 두륜산의 정취도 즐기시고, 해남만의 맛있는 먹거리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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