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액 해소·시민 상담 창구 역할…일자리 창출·세수 증대 기여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강원도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지방세·세외수입 납세지원 콜센터'가 시민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체납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다 콜센터 상담원으로부터 안내를 받고 납부하거나 번거로움 때문에 미뤄 오다가 가상계좌(카드납부)를 이용해 뒤늦게 납부하는 등 체납액 해소는 물론 시민 상담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실제 9~10월 두 달 동안 지방세 5474명 17억4600만원, 세외수입 202명 41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체납액은 대부분 부동산 압류, 번호판 영치 등 강제성 있는 체납처분을 거쳐 징수한다. 하지만 '지방세·세외수입 납세지원 콜센터'는 체납자와의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가상계좌 발송(카드납부 편의시스템) 등 자진 납부를 안내하고 있다.
김영숙 시 징수과장은 "체납자에게 체납액과 세목 등 자세한 설명 후 자진 납부를 안내하는 긍정적 선순환 시스템"이라며 "운영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