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연계 화장품 등 中 미디어 커머스 사업 자신감
광군제, 블프 등 하반기 매출 극대화 집중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브이티지엠피(VT GMP)는 정철 공동대표이사가 지난 30일부터 3차례에 걸쳐 자사 주식 총 9만5000주를 추가 장내 매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장내 매수를 통해 정 공동대표의 지분율은 합병 전 10.61%에서 합병 후 현재까지 21.22%로 확대됐다.
정 공동대표는 지난달에도 나흘간 총 4차례에 걸쳐 15만1028주에 이르는 브이티지엠피 주식을 장내 매수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추가 장내 매수 역시 '책임 경영 강화' 목적이라고 전했다. 최근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본격 확대되고 있는 코스메틱 사업에 대한 확신과 그에 따른 회사 성장이 이른 시일 내 가시화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브이티지엠피는 현재 회원 수 8억 명에 이르는 중국 최대 규모 대표 음원 플랫폼 '왕이뮤직'과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왕이뮤직 플랫폼을 통해 한중 톱스타들과의 콜라보로 별도 제작된 스타 굿즈, 화장품 및 자체 PB 상품 개발 등 전방위 제품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서 해외에서 진행한 미디어 커머스 프로젝트가 매번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성과를 이어왔다"며 "전문적인 브이티지엠피의 노하우에 왕이뮤직과 같은 대규모 플랫폼 그리고 한류 톱스타들의 브랜드 파워가 접목된 제품 기획은 본격적인 실적 확대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11월, 12월의 경우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지나 연말 성수기로 이어지는 미디어 커머스 사업 최대 수혜 기간인 만큼 최대 인기 제품군으로 기대되는 화장품 제품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