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일 최고위서 총선기획단 인선 의결
윤호중 사무총장 단장…15명 중 5명은 여성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4일 출범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은 15인으로 구성, 본격적인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한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획단 명단을 발표했다. 기획단에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비롯해 윤관석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백혜련 전국여성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강훈식·금태섭·정은혜·제윤경 의원도 합류했다.
원외에선 장경태 청년위원장과 정청래 서울 마포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김은주 한국정치연구소장,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교수, 황희두 프로게이머출신 유튜버 겸 사회운동가가 명단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leehs@newspim.com |
윤 단장은 "민주연구원장과 정책위 수석부의장, 전략기획위원장, 청년위원장, 여성위원장 등은 당연직으로 들어가며, 그 외 당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 구성원들이 포함됐다"며 "되도록 중앙당 가까이서 기획단 활동을 할 수 있는 분들로 모셨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그는 특히 "여성비율은 33%로 15명 중 5명을 여성으로 구성했고, 청년비율은 27%로 4명이다. 청년 중에서도 30대가 2명, 20대 1명"이라며 "2030 청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인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우리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공정성에 대한 관심(을 특히 염두에 뒀다)"며 "이런 것들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젊은 층 의견을 대변하고 그분들의 정서를 전달해 줄 수 있는 분들을 선정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내달 9일 이후 선거대책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선대위 출범과 함께 인재영입위원회도 공식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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