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4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6.4원 내린 1158.8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안화와 원화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6원 하락한 116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1일 이후 4개월 만에 1160원 아래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지속하면서 신흥국 통화 강세가 지속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1단계 합의 서명을 미국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4일 달러/위안 환율 추이. [사진=인베스팅닷컴] 2019.11.04 bjgchina@newspim.com |
4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전일비 0.08%내린 7.0382위안으로 고시했다. 역내·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2위안대까지 추가로 하락해 위안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전일비 1.4%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를 반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무역협상 기대감에 달러/위안 환율이 다시 7.0위안 아래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위안화 절상에 비해서도 원화 절상폭이 컸던 만큼 원화 강세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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