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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부청사 종합민원실 민원처리체계 '정착'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14:36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14:36

2841건 처리, 경남도 목표 8.8% 초과 단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에서 직접 처리한 민원건수가 10월말 현재 2841 (월평균 284)건에 달하면서, 경남 서부지역 도민을 위한 민원처리 체계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서부민원과' 신설 전 서부경남 도민들은 민원을 신청하려면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창원에 있는 본청을 방문 혹은 서부청사을 통한 본청민원 신청을 통해야만 했다.

경남도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전경[사진=경남도청]2019.5.28.

서부청사를 통해 민원을 신청한 경우 1주일에 2회(월·목요일) 창원본청 체송(인편)으로 전달되어 시간적, 경제적으로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는 올해 초 서부민원과(종합민원실)가 신설해 서부지역 민원처리를 직접하게 되었다.

신설 초기에는 홍보부족 등으로 창원 도청에 민원을 신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종합민원실 개소와 함께 동영상 유튜브 및 시군 홈페이지 종합민원실 민원처리 안내문 팝업 게재, 부시장․부군수 회의, 정례반상회, 찾아가는 현장누리 민원실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하여 홍보를 실시한 결과, 즉시 처리민원을 제외한 모든 민원을 서부청사에서 처리하고 있다.

10월말 현재 민원처리 실적을 살펴보면 4696건의 민원서류를 접수해 1855건은 서부청사 3개국 해당부서로 이송했다.

나머지 2841건은 종합민원실에서 직접 처리한 결과 민원처리 단축률이 78.8%로써 경남도에서 목표 설정한 70%를 훨씬 상회했으며 이중 87%인 2471건은 30일에서 60일까지의 장기소요 민원이었다.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거창․함양․산청 등의 주민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요양보호사 자격증의 신청과 발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1회 이상 창원을 방문했지만 올해는 진주에서 자격증을 발급 받을 수 있어 정말 편리해졌다"고 만족했다.

이향래 서부권개발국장은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에서는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서부청사에서 민원처리가 가능한 민원사무를 적극 발굴해 서부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실내 북 카페를 설치하여 휴식공간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공간을 마련으로 민원인과 청사 직원들에 호응을 받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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