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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내년 '보편적 통신복지' 실현 준비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15:08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15:08

정하영 시장 "시민 삶의 질 향상 도움되는 정책 발굴"

[김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김포시가 오는 2020년을 '보편적 통신복지'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첨단 정보통신도시를 향해 나아간다.

6일 시에 따르면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 민원콜센터 전화상담 서비스 향상,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도입 등 성과를 내고 있는 김포시는 내년에도 정보통신망 전략계획 수립, 공공 와이파이 확대, 정보통신 사용전검사 민원 신속처리, 전화녹취시스템 확대 등 총 7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차별화된 고품격 정보통신 명품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포시의 내일을 살펴본다.

[김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포시가 보편적 통신복지 실현 나선다. [사진=김포시] 2019.11.06 1141world@newspim.com

◆ 더 편리하고 안전한 정보통신망 전략 수립

김포시가 자가통신망 교체와 함께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통신 전략계획을 선도적으로 수립한다.

전략계획은 오는 2020년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에 걸쳐 김포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비전 및 전략, 미래 정보통신 목표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시의 특성을 반영한 △분야별 정보통신망 융복합 발전 기본 방향,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5G,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의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더 편리하고 안전한 대시민 서비스 제공 방안 △교통정보, 유비쿼터스 도시(U-City), 도시철도, 행정 등 정보통신망의 효율적 운영 방안 △김포시 조직 특성 및 업무 기능 분석을 반영한 망분리 사업 전략 수립이 포함된다.

시는 분야별 정보통신 서비스모델 구현과 함께 보편적 통신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 공공와이파이 확대…보편적 통신복지 실현

시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wi-fi)를 더욱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노년층 등 시민의 무선인터넷 이용 활성화와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21년까지 공원 및 경로당 등 341개소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시는 오는 2020년 3월부터 세부 현장실사 및 기간통신사업자 업무협약 등 6월까지 약 130개소의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 장소는 홍보스티커가 부착되고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시민의 다양한 정보이용은 물론, 통신요금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며 통신복지를 실현하게 된다.

김포시의 공공 와이파이는 기가인터넷 기반의 빠른 속도와 보안이 강화된 무선데이터 서비스가 강점이다. 스마트 기기의 무선 네트워크 검색목록에서 'GimpoCity_Wifi_Free'에 접속 후 시정홍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는 주차 후 주변 맛집 검색부터 길찾기, 사진전송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공원, 경로당 외 주요 관광지에도 무료 와이파이를 추가 확대 설치해 시민들의 통신기본권을 더 폭 넓게 보장할 계획이다.

[김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포시 정보통신 직원들이 신축 건물에 대해 사용 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2019.11.06 1141world@newspim.com

◆ 정보통신공사 사용전검사 민원 신속처리 앞장

시는 정보통신공사 사용전검사의 신속한 처리로 시민중심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보통신공사 사용전검사는 신축, 증축 건물의 정보통신 시설물의 시공품질 확보를 위한 것으로 건축물 준공 전 정보통신설비가 기술기준에 적합하게 시공됐는지 검사하는 제도다.

허가대상 건축물 중 연면적 합계 150㎡ 이상 건축물에 대한 사용전검사와 준공검사 업무를 시군구 기초 지방정부에서 맡고 있다.

시는 한강신도시와 학운산업단지 등 행정구역 확대로 직원들의 원거리 출장 업무도 늘고 있다.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 사용전검사 현장점검 및 기술지도를 하고 있으며, 2019년도 3분기까지 총 539여 건의 사용전검사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시는 건축물 부실설계 및 재시공방지를 위해 착공전 설계도서 검토와 사용전검사 표준처리기준 확립을 위한 기술연찬회 열고 검사장비 최신 기술교육 실시 등 정보통신 민원서비스의 품질개선과 민원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포시 민원콜센터 직원들이 민원 전화 응대를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2019.11.06 1141world@newspim.com

◆ 전화폭력 예방 위한 녹취시스템 확대 운영

시는 폭언에 대처할 수 있는 민원전화 전수녹취시스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단속, 세금, 복지 등 악성 및 고질민원이 많은 부서를 대상으로 올해 60회선, 내년에는 367회선으로 확대 운영한다.

전수녹취시스템은 민원인과 전화통화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통화내용이 녹음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모든 통화내용이 녹음된다. 다만 녹취된 자료는 통신비밀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해 철저하게 보안 관리된다.

시는 전수녹취시스템 확대로 직원의 스트레스, 우울증과 민원분쟁은 줄이고 민원업무의 서비스 질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과 협박, 욕설과 성희롱 등 전화폭력을 예방하고 민원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더욱 높인다는 것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공공 무료 와이파이 확대는 물론 시민 삶의 질 전반에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통신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라"며 "열린 마음과 시각으로 시민의 보편적 통신복지 서비스를 구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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