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BNK경남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이 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7일 밝혔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7일 오후 BNK경남은행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 같이 언급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전문적인 금융상담, 자금지원, 경영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영업자·중소기업 상생지원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 (KB Bridge) 시연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7.24 dlsgur9757@newspim.com |
윤 원장은 "주력산업 부진이 상당기간 지속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돼 지역 내 서민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남은행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이 단순 자금지원에서 벗어나 자영업자에게 상권분석 등 다양한 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자영업자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원센터가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도 중소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원장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도 현재 금감원은 정책금융기관, 은행권과 함께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지원'을 계속해 나가면서 우리 기업들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윤 원장 외에도 황윤철 경남은행장, 한철수 창원 상공회의소 회장, 정경수 반송시장 상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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