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첨단 제조산업 르네상스 구현을 위해 수소, 방위·항공, 소재·부품 등 5개 분야 10개 과제를 집중 발굴해 2020년 정부 공모사업에 제안 유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창원시가 기계·자동차·조선 등 침체에 빠진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과학기술의 새로운 흐름에 빠르게 대응해 지역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기계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첨단산업구조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청]2019.9.26. |
그간 창원시는 통합 시정 3기 출범 이후 침체에 빠진 지역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스마트 선도산단 선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수소산업특별시 선포 △진해연구자유지역 조성 △재료연구소 '원' 승격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아울러 정부공모사업 첨단산업분야 13개 과제 1800여억원의 국비 확보 등 첨단산업도시로서의 교두보를 마련해 왔다는 평가도 받아왔다.
2020년 정부공모사업 제안을 목표로 기획준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수소분야에서는 △수소연료전지차 및 충전소 핵심부품개발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을, 방위·항공분야에서는 △초고온 소재부품 시험평가 및 인증센터 구축사업 △무인 항공자동차 기반 구축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소재·부품분야는 △ 미래전략산업 서비스형 비파괴검사 혁신사업 △ 친환경 첨단소재 업싸이클링 사업 △바이오 세라믹 3D프린팅 기술개발 사업 등이다.
IT·융합기술분야에서는 △제조업 활력제고를 위한 에너지저감형 재제조 기반조성 사업 △ 철도차량 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 ICT융합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에너지분야에서는 차세대 전지산업 소재부품 육성사업 등 산업기술 여건변화와 중앙정부 산업정책 방향을 반영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향후, 창원시 산업은 단순 중·저위기술 제조산업에서 첨단 고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다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신소재, 수소산업, 방위·항공산업, 에너지산업의 집중 육성으로 새로운 시장창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신 성장동력 확보로 첨단산업에 기반을 둔 경제중심도시로 대 도약이 기대된다.
정현섭 전략산업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산업 기반을 조성하여 미래 먹거리 신 성장동력 확보와 고용창출, 획기적인 생산성 및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창원시의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산업 창출을 행정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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