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주류가 소주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를 16도대로 낮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부드러운 처음처럼'을 기존보다 0.1도 낮춘 16.9도로 조정하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주류의 알코올 도수 인하는 2018년 4월 17.5도에서 17도로 0.5도 낮춘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처음처럼. [사진=롯데주류] 2019.11.07 hj0308@newspim.com |
롯데주류가 도수 인하를 추진한 것은 최근 저도주 인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가 내놓은 '진로이즈백'의 경우 알코올 도수 16.5도로, 물량 부족 현상을 겪을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현재 도수를 낮추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출시는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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