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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코스피, 2150선 등락....미중 관세 '단계적 철폐' 합의 영향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11:06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11:06

간밤 미국 뉴욕증시 상승 영향
외국인·기관 300억원 규모 매도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코스피가 215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미국과 중국이 일부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는데 합의하면서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7포인트(0.10%) 하락한 2142.12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9포인트(0.46%) 오른 2154.18에서 출발해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코스피가 2150선을 등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일부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는데 합의한 데 따른 영향이다. 2019.11.8 intherain@newspim.com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9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과 48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의 움직임은 미국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6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0.27%, 나스닥 지수이 0.28%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 관세의 단계적 철폐 소식에 상승했다. 전일 로이터통신 등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 합의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일부 관세 부과 철회 가능성을 발표했다"며 "협상이 잘 진행되면, 그리고 1차 협상에 대해 합의가 되면 단계적으로 철회한다는 전제조건을 달기는 했으나,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이날 미 증시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으며, 미 국채금리는 10년물 기준 트럼프 당선 이후 가장 크게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며 "물론 지난 달 미중 1차 합의 이후 한국 증시가 5% 내외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일정 부분 주식시장에 반영이 된 것으로 추정돼 일부 차익실현 매물 출회를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주요 종목들은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9%하락한 5만2800원에 거래중이며,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보다 1300원 하락한 8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6(0.08%) 하락한 665.5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19포인트(0.48%) 오른 669.34로 개장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19억원을 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0억원과 134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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