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추진…관람객 5000만명 규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무회의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안' 보고
범국가적 총력 유치 등 4대 중점 추진방향 제시
2021년 5월 신청서 접수…2023년 11월 최종 선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부산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한다.

이번 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이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등록 엑스포'다. 등록 엑스포는 인류의 진보를 주제로 국제박람회기구(BIE)에 등록되는 5년 주기의 대규모 글로벌 박람회다. 반면 대전·여수에서 열린 엑스포는 '인정 엑스포'로 특정 주제로 한 중규모 박람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계획(안)'을 보고하고, 범국가적 차원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8차 에너지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06 dlsgur9757@newspim.com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한국은 전 세계 12번째, 아시아 4번째 등록 엑스포 개최국이 된다. 나아가 올림픽·월드컵·등록 엑스포 등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한 세계 7번째 국가로 남는다. 

산업부는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항만 등 스마트 혁신 강국으로서 국가 위상을 높이는 한편, 지역 측면에서 동남권 경제발전과 국가균형발전 촉진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의 역사·문화 등 소프트파워를 기반으로, 한류의 전 세계 확산과 동북아 평화교류 협력 거점 도약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산업부를 이를 위해 ▲범국가적 총력 유치 ▲창의적 마스터 플랜 수립 ▲합리적 재원 조달 ▲효과적 사후 활용 등 4대 중점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정부·지자체·시민 등이 참여하는 총력 유치체계를 가동한다.

체계적 사전준비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치기획단(1국 3팀)을 11월 중순경 출범키로 했다. 유치기획단은 산업부, 기재부, 해수부, 외교부 및 부산시 파견 공무원, KOTRA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국내·외 주요 민간인사 중심으로 민·관 합동 유치위원회를 발족(2020년 하반기~2023년 11월)시켜 정부·지자체·시민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총력 유치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도심 재창조와 산업발전 견인을 위한 창의적 계획도 마련한다. 

부산 북항 재개발, 부산 대개조 등과 연계해 국제여객터미널·오페라 하우스 등 인프라 공동 활용을 통해 상호보완 효과를 극대화한다. 나아가 미래 혁신기술을 집중 전시, 세계 박람회를 통해 신기술 사업화·세계시장 선도 기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짜임새 있는 합리적 재원 조달과 운영 추진을 통해 세계박람회 개최시 흑자 달성과 국민 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단기적 개발이 아닌 해양, 전시·컨벤션, 문화산업 등 지역특성과 연계한 근본적 사후활용 방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향후 2020년 하반기 민·관 합동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2021년 5월 공식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 여부는 2023년 11월 최종 발표된다. 

한편 2030년 세계박람회는 2030년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열린다. 정부는 이번 박람회 유치시 전 세계 5050만명의 관람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