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선거 불똥 튀나
[경북=뉴스핌] 이민 기자 =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권오을 위원장이 기소됨에 따라 내년 4·15 선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위원장[사진=바른미래당 경북도당] |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권 위원장을 최근 기소했다.
권 위원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연설자 2명에게 각각 수백만 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북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권 위원장을 포함한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관계자 3명을 관련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권 위원장 신상에 문제가 생기면 내년 4·15 국회의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검찰의 기소가 안동시 여론 형성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안동 시민단체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 림프암으로 투병 중이던 권 위원장이 이번 검찰의 기소로 여론 형성에 악역향을 미칠까 걱정된다"며 안타까워했다.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권 위원장이 경북도당에서 최고 책임자라서 기소된 것 같다. 내년 선거에는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