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지난 9월 관악구 탈북모자 사망 사건에 따른 정부의 복지사각 발굴 대책 보완조치와 관련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 기능 강화를 위하여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12개 읍면에 600여명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행복임실 지킴이'를 구성한 바 있다.
찾아가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MOU 체결 모습[사진=임실군청] |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이장, 봉사단체 회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취약계층 등을 발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임실읍에 소재한 BR임실점을 시작으로 문구점, 약국, 주유소 등 소매점과 음식점, 미용실 등 서비스 업종 20여개 단체를 찾아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MOU를 체결하고, 리플렛 자료를 제공 활동교육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 신청한 단체·업체 대표 및 종사자 등은 희망지역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인 '행복임실지킴이'로 추가 위촉하고 지역의 구석구석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각 읍·면의 고위험 위기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과 대상가구에 대한 결연을 맺고 주기적인 안부확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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