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수협중앙회가 긴급대책반을 꾸려서 제주 차귀도 해상 실종자 수색을 지원한다.
수협은 19일 오전 본부 청사 어선조업안전본부에 긴급대책반을 꾸리고 제주 차귀도 해상 사고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9분 제주 차귀도 인근에서 통영 선적 연승어선에서 불이 났다. 해당 어선은 불에 타서 바다에 거의 가라앉은 상황이다. 당시 배에는 12명이 타고 있었다.
통영어선안전국을 통해 사고를 접수받은 수협은 사고 해상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연락해 구조지원에 나섰다. 사고 직후 어선 3척이 현장으로 가서 구조작업에 참여했다. 수협은 현재 대어선 무선방송을 통해 사고 현황과 기상 상황 등 현장 정보를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
【图片=济州海洋警察署提供】 |
긴급대책반 회의를 주재한 홍진근 대표이사는 "인근 어선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사고 현장에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를 급파해 승선원 수색 및 구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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