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이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싱가포르)에 이천시 수출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해 총 81건의 상담과 1417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24일 경과원에 따르면 이천시는 기술개발을 통한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는 유망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점유 가능성 평가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오고 있다.
이번 파견국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수출시장으로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
이천시와 경과원은 '2019 이천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마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파견, 현지시장성조사, 바이어섭외, 1대1 바이어 상담, 차량 임차료, 통역, 항공료의 50% 등의 지원과 함께 동남아 시장진출을 도왔다.
이러한 지원 속에 이천시 참가기업은 총 81건의 상담과 1417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 중 향후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계약추진 건 수 및 금액은 73건, 349만불로 집계됐다.
우림매스틱공업㈜은 에너지 절감형 에코쿨루프® 시스템(Ecocoolroof® System) 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 이번 참가를 통해 싱가포르 건설 방수시공 업체인 A사와 50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지속적으로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진단 의료영상장비 전문제조기업인 ㈜에스지헬스케어는 의료장비 유통업체인 S사와 미얀마, 태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논의하는 등 100만불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고, 이 외에도 총 212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구자희 ㈜에스지헬스케어 부사장은 "동남아 시장개척을 모색해왔는데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류의 붐이 일어나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의 시장경쟁력 확보는 우리 기업에게 큰 기회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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