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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동해시장 "지방소멸위기 극복 위해 동해·삼척시 통합 공론화"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13:06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13:06

5대 시정정책 발표…5대 권역별 복합관광사업 본격 추진
북방경제 주도 동해·묵호항 기반시설 조성 지속 건의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은 제293회 동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목표를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더 큰 행복동해 2020'으로 정하고 해답과 정책을 시민과 함께 성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규언 동해시장 [사진=동해시청]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날 "작은 것을 넘어 큰 것으로 향한다는 '회소향대(回小向大)'의 믿음으로 시정을 운영해 시민 정책참여 기회 확대와 신성장동력인 경제·해양·관광벨트 형성, 복지서비스 강화 등 올해는 시민과 함께 더 크고 더 강한 행복 동해 완성을 위해 추진한 사업들이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시대적 사명과 시민과 공직자의 역할 등을 성찰하고 국가간·지역간 무한경쟁속에서 화합과 도약으로 더 큰 동해를 만들기 위해 동해시의 자산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5대 시정정책을 발표했다.

심 시장은 "청소년 체육문화센터,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수리과학 정보체험관, 천체 관측시설 및 야외체험장 등 교육과 문화, 체험,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과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을 위한 주민센터 개방, 인권교육, 토크 콘서트 등 청소년 참여 확대 및 권리증진, 청년을 위한 혁신생태계 구축, 청년조례 제정, 청년 소셜랩 공간 조성 등 청소년 행복한 교육환경과 청년이 일하고 싶은 젊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시각과 접근 방식으로 새로운 관광트랜드를 창출하는 5대 권역별 복합관광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축적된 관광자원과 역량을 결집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관광자산을 통해 연계 복합관광 체계를 구축해 관광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면서 "무릉권역은 삼화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웰니스 건강휴양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추암권역은 빛과 조명을 이용한 여명 빛 테마파크로 조성해 일출과 야간경관 관광명소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관광정책을 제시했다.

또한 "천곡권역은 천곡황금박쥐동굴, 돌리네길 확장, 천곡항 마리나항 지정 등 도심속 감성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묵호권역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중심으로 논골담길, 어촌뉴딜 300사업, 서핑, 카누 등 레저스포츠가 결합된 해양레저 명소로 조성하는데 이어 망상권역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창조적 복구를 시작으로 망상해변 물놀이 시설, 리조트 등 민자사업 유치, 이색 테마거리 조성 등 산림해양 복합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작지만 강한 살고 싶은 정주환경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이 자생할 수 있는 소득연계 사업과 일자리 창추르 도시기능 회복,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 창출에 중점을 두고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이에 따라 시는 동호지구 책방마을, 부곡 가마지기마을 등 4개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은 전문가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성장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중이며 망상지역은 주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지역 공동체 문화공간으로 꾸며 나갈 계획이다.

심 시장은 또 발한지구와 삼화지구의 도시재생사업은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KTX운행에 따른 동해·묵호역 정비, 주차장 확보,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 등 역세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방경제 주도를 위해 동해·묵호항의 기반시설 조성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제4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 동해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컨테이너 전용부두 지정, 인입철도 개설 등 항만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심 시장은 장기적으로 북한 나진과 청진, 중국 투면을 잇는 북방루트 개척과 실절적 남북교류 협력사업 발굴,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등 동해항이 북방교역의 중심기지이자 환동해권 물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물호항은 2·3단계 사업화 방안과 발전전략을 시급히 마련해 동해안권 해양관광거점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민 중심의 시정가치를 실현하고 나눔의 복지문화 실천을 위해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목표를 두고 시정 발전방향과 전략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청소년·주부 등 시정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시민참여 예산제, 시민설명회, 시정소통 시민회의, sns활용 소통활성화, 시민단체와 전문가 시정참여 확대 등 열린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특히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북방경제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삼척시와의 통합을 공론화하는 본격적인 논의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보육시설의 실질적 개선과 여성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노인이 일하는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훈선양사업 확대, 노인여가복지시설 현대화, 장애인 단기보호센터 개원 등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강화와 동해시립박물관 건립사업에 따른 예산확보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동해의 꿈, 시민의 꿈을 이루고 시민이 중심되는 행복동해실현을 위해 각 분야가 한 단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촘촘히 구성했으며 시 공직자는 소명의식, 책임감을 가지고 행복한 동해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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