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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원투펀치' 서능욱·김동엽, 의정부 희망도시 4연승 질주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16:13

최종수정 : 2019년11월27일 16:13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10라운드 3경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능욱·김동엽 '원투펀치'가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의정부 희망도시는 2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10라운드 3경기에서 의왕 인플러스를 2대1로 꺾었다.

승자 서봉수-(오른쪽) vs 황원준. [사진= 한국기원]

리그 3·4위가 격돌한 이번 경기는 사전에 제출된 오더에 따라 1국(앞쪽이 의정부 희망도시) 황원준 9단(3지명) vs 서봉수 9단(1지명), 2국 서능욱 9단(1지명) vs 김종준 7단(3지명), 3국 김동엽 9단(2지명) vs 조대현 9단(2지명)의 대진으로 펼쳐졌다.

각 팀 1지명 선수들이 1·2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양 팀은 1승씩 나눠가졌다. 1국에선 의왕 인플러스 주장 서봉수 9단이 승리했고 2국에선 의정부 희망도시 주장 서능욱 9단이 승점을 올렸다. 서봉수 9단은 이날 승리로 개인성적 7승 2패를 기록했고 서능욱 9단은 8승 2패, 다승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다승 1위는 10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김수장 9단(김포 원봉 루헨스)이다.

1대1 스코어에서 의정부 희망도시 2지명 김동엽 9단이 결승점을 올렸다. 조대현 9단과 대결한 김동엽 9단은 침착하게 중앙과 좌변 흑 세력을 깨며 승기를 잡았고 종반 이후에는 전성기 이탈리아 축구의 '빗장수비'를 연상시키는 안전운행으로 승리를 지켰다. 김동엽 9단은 7승 3패로 다승 선두권에 합류했고, 조대현 9단은 승리의 갈증을 해소하지 못하고 2승 8패로 주저앉았다.

서능욱 9단은 4연승, 김동엽 9단은 6연승을 달리며 팀의 4연승을 합작했다.
승리한 의정부 희망도시는 안정적인 3위 굳히기에 들어섰고 패한 의왕 인플러스는 5위로 한 계단 더 내려와 4∼8위가 대혼전을 벌이는 안개 속으로 밀려났다.

시니어바둑리그 10라운드 4경기는 28일 영암 월출산 대 상주명실상감한우의 대결로 펼쳐진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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