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대학 커뮤니티에 자신의 '나체 인증' 사진을 올린 20대 남녀 대학생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8일 서울 소재 사립대 대학생 등 11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
이들은 올 상반기 모 사립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체 인증 사진'이라며 성기 등 자신의 신체 일부를 찍어 올리거나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다른 사람의 나체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부분 20대 초반 남녀 대학생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으며, 나머지는 혐의가 가벼워 즉결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에서 "시험 기간 스트레스가 심해 재미삼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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