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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무분규' 금호석유화학, 노사 화합 바탕 인재 발굴 주력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0:33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10:39

2010년부터 직무자격제도 운영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어 주목된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등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8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통해 본인은 물론 회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교육 및 관리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본사에서 노사 임단협 조인식을 하고 올해 임금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1사 3노조 체제에서 32년 무분규 협약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됐다. 금호석유화학 노사는 악화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보다 적극적인 기업 경영을 펼치는 데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올해 임단협 조인식 모습 [사진=금호석유화학] 2019.11.28 tack@newspim.com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직무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무자격제도는 임직원의 국가공인자격증∙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는 제도로 응시료, 학원비, 도서 및 부대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공인자격증 취득을 통해 외부로부터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내부 임직원들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는 '사내강사양성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사내강사양성제도는 생산, 품질, 환경 등 14개 핵심 직무에서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임직원을 사내강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업에서 형성된 노하우를 회사의 지식으로 축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임원들의 경영능력향상 및 대외 인적 교류 강화 차원에서 매년 유수의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을 지속적으로 수강 지원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전문 화학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그룹 인재의 또 다른 중요한 키워드는 '리더십과 자기개발'이라며 "이를 위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임직원이 폭넓은 사고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다방면의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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