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C-스타시옹 F간 파트너십 구축...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의 교두보 마련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프랑스 경제재정부에서 한·프랑스간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협력에 대한 양국 정부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성명은 지난 11월 5일 한국에서 있었던 세드릭 오 장관과의 면담 이후 논의가 진행됐으며, 이번 박 장관의 프랑스 방문에 맞춰 구체적 성과로 이어졌다.
양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거점인 코리아스타트업센터(Korea Startup Center, KSC)와 French Tech Community의 상호 설치·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통해 스타트업 교류행사(French Day & Korea Day)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마트제조 기술 확산을 위해 공동 기술개발·기술이전 매칭행사를 활성화하고 제조 데이터의 보안유지 기준·관리 원칙의 정보 공유, 공개 가능한 제조 데이터 범위에 대한 협의도 지속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날 프랑스의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타시옹 F(Station F)'와 네이버 인큐베이팅 공간 '스페이스 그린'을 시찰했다. 또한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전 프랑스 디지털 담당 장관과 만나 아시아와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양국간 협력이 긴요함을 재확인했다.
이어 박 장관은 고티에 브랑(Gaultier Brand) 프렌치테크 국제부 부장, 그원 샐리(Gwen Sally) 스타티옹 F 신사업부문장과도 만나 양국의 창업정책을 공유하고, 프렌치테크·스타시옹F와 KSC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프랑스는 혁신적 기술과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국가"라며 "이번 한·프랑스 간 공동성명과 스타시옹F-KSC 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드리크 오 프랑스 경제재정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19.11.05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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