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무적 신분'인 우완투수 홍상삼을 영입했다.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는 1일 "우완투수 홍상삼(29)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가 홍상삼을 영입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
최근 두산 베어스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홍상삼은 이로써 KIA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영일초·충암중·충암고를 졸업한 홍상삼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2년차인 2009년 선발로 활약하며 9승을 올린 뒤 2012년에는 구원으로 22홀드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뜨렸지만, 공황장애를 겪으며 하락세를 탔다.
홍상삼은 두산에서 10시즌 동안 228경기에 출전해 25승21패37홀드11세이브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그는 조만간 KIA에 합류해 몸 상태 등을 점검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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