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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사발, 유러피언투어 개막전 정상... 4년6개월만에 통산 5승

기사입력 : 2019년12월02일 08:44

최종수정 : 2019년12월02일 08:44

유러피언투어 2020시즌 개막전
알프레드 던힐챔피언십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파블로 라라사발이 2020시즌 유러피언투서 개막전서 통산 5승을 신고했다. 

파블로 라라사발(36·스페인)이 2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라인 레오파드크리크골프장(파72/7249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2020시즌 개막전 알프레드 던힐챔피언십(총상금 150만 유로)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파블로 라라사발이 2020시즌 유러피언투서 개막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골프위크] 2019.12.02 yoonge93@newspim.com

라라사발은 지난 2015년 6월 BMW인터내셔널오픈 이후 4년6개월 만에 통산 5승을 신고, 우승상금으로 23만7750유로(약 3억1000만원)를 획득했다.

라라사발은 최종일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5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잃었다. 그러나 그는 1타차 선두를 지켰다.

이날 라라사발은 전반 9개 홀에서 6타를 잃었고 특히 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그는 15, 16번홀 연속버디와 마지막 18번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는 등 후반 4개 홀에서 3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라라사발은 이날 오른쪽 발가락에 물집이 잡혔다고 공개했다. 그는 경기 후 유러피언투어와의 인터뷰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하지 못했다. 골프화를 신을 수 없었고 카트까지 걸어가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어 우즈가 2008년 US오픈 당시 부러진 다리로 우승한 사실을 떠올리며 열심히 싸웠다"고 덧붙였다.

조엘 셰홀름(34·스웨덴)은 최종일 3타를 줄여 7언더파 281타로 2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파블로 라라사발이 2020시즌 유러피언투서 개막전서 4년6개월 만에 통산 5승을 신고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2019.12.02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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