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활용 토의·토론…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융합인재 양성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교육현장에서 스마트기기 활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전원앙초등학교가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원앙초는 지난해부터 2년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돼 각종 디지털 도구와 다양한 콘텐츠 등을 활용한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통해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3~6학년 전학급에 '무선망 AP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무선망 구축 이전에는 특별교실 일부에만 와이파이 환경이 제공돼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수업이 제한적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망 구축으로 자유롭게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원앙초등학교 학생들이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19.12.02 rai@newspim.com |
실제로 원앙초 학생들은 특별교실 및 정규교실에서 자유롭게 인터넷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정보 수집이나 공유, 각종 토의·토론 등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 수업에 참여한 허광수 교사(정보과학부장)는 "무선 인터넷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어 디지털교과서 활용 학습에 도움이 되고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고 정리하며 공유하는 스마트학습이 가능해져 정보화시대에 맞는 환경이 이뤄져 알찬 수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오상연 교장은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로 디지털 5G시대로 진입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교실 밖의 기술과 교실 안 학습의 융합을 통해 더 많은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정보를 쉽게 접근하여 저마다 자신의 꿈을 가꾸고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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