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세대 가정용 연료비 LPG용기 대비 약 40% 절감 기대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4개 군(郡)지역에 대해 군단위 LPG배관망 사업을 추진해 오는 3일 LPG배관망 사업 준공식과 함께 양구읍 일원에 LPG가 본격적으로 공급된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청 [뉴스핌DB] |
도는 지난 2016년도 사업대상지 선정을 시작으로 사업설명회, 연료공급자 선정, 배관망 시공 등을 거쳐 올초 화천군, 지난달 인제군에 사업을 준공해 단계적으로 내년까지 철원군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구군 사업은 총 사업비 304억원을 투입해 2018부터 2019년까지 2년간의 공사로 30톤 LPG저장탱크 3기, 공급배관 30km 매설, 1600여 세대에 계량기와 가스보일러를 지원해 농어촌 지역도 도시가스 수준의 연료사용 환경이 가능해졌다.
도는 이번 사업은 유통단계 축소 등을 통해 기존의 용기 배달방식 대비 약 40%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와 LPG 용기를 일일이 교체하는 불편 해소를 통해 도시가스 수준의 사용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강원도 에너지과장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소외지역의 생활불편 해소와 에너지 복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향후 접경지역 및 읍면단위 LPG배관망 사업을 통하여 도민들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