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 대비 크기 30%↓…전면부 강화유리 재질 사용
유로 비움 모드, 자동 배수 시스템으로 완벽한 직수 가능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웅진코웨이는 내년도 전략 제품인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를 출시, 프리미엄 직수 정수기 시장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직수 정수기 시장은 탑재된 핵심 필터 종류에 따라 중공사막 또는 나노섬유 필터를 탑재한 '실속 직수 정수기 시장'과 RO 멤브레인 필터를 탑재한 '프리미엄 직수 정수기 시장'으로 구분된다.
웅진코웨이의 2020년 전략 제품인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 [사진=웅진코웨이] |
웅진코웨이의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는 업계 최초로 RO 멤브레인 필터 직수화에 성공한 시루직수 정수기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세계적인 화학소재 기업 도레이와 공동 개발을 거쳐 특허출원한 'CIROO2.0' 필터를 탑재했다. CIROO2.0 필터는 RO 멤브레인 필터 직수화 기술의 핵심 요소로, 면적과 정수량을 획기적으로 높여 직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필터 성능을 높인 만큼, 자사 실속 직수 정수기에 탑재한 나노섬유 필터와 비교해 크기가 약 8.5배 크다.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는 기존 시루직수 정수기 대비 크기를 약 30%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가로 길이가 22㎝에 불과해 주방 어느 곳에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는데, 고급스럽고 세련된 색상과 재질을 적용해 프리미엄 가전 이미지를 부여했다. 제품 전면부에 스마트폰 등 고급 가전에 적용하는 강화유리 재질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원하는 물의 종류와 양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 물이 나오는 양과 온도 변화 등의 진행률을 전면부에 숫자로 실시간 표시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물을 마실 때마다 유로에 남은 잔수를 모두 배출하고 갓 정수된 신선한 물을 제공하는 '유로 비움 모드'를 탑재했다. 보통 직수 정수기는 필터와 추출구 사이를 연결하는 관 안에 물이 남아있어서 관 안에 있는 일정량의 물을 마신 후에야 갓 정수된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자동 배수 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동안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정수기 속 모든 잔수를 스스로 배출해 깨끗함을 유지한다.
이 밖에도 '3단 맞춤온수(45˚C‧70˚C‧85˚C) 시스템'을 적용해 상황과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정량 추출 기능'을 이용해 반 컵(120㎖), 한 컵(250㎖), 두 컵(500㎖) 중 사용자가 원하는 용량의 물을 받을 수 있다.
웅진코웨이의 2020년 전략 제품인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 [사진=웅진코웨이] |
또 정수기 렌탈 고객에게는 물이 지나가는 유로와 추출구 등 주요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스페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순목 웅진코웨이 워터케어팀장은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는 중공사막‧나노섬유 필터를 탑재한 실속 직수 정수기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은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직수 정수기 시장 1등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혁신 제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